8살인가 9살이었나 그때 엄청 좋아해서 엄마 손잡고 서점가서는 애니메이션 컷마다 잘라놓은 만화책 사달라고 그렇게 졸랐던 기억이 난다ㅠㅠ 그런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는게 더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갖고싶은 마음이더 커서 주문했다. 어렸을 때 다이어리가 참 컸던 기억에 당연히 큰 다이어리가 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웬 손바닥만한 다이어리가 왔다. 맞다 나도 어른이 됐구나 하며 약간 씁쓸하면서도 옛 향수에 잠겨 한 장 한 장 넘겨봤다.그때 그 시절 그대로 담겨있다. 세월을 돌고돌아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는 것 같다. 어릴 때의 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더 멋있는 어른이 되어야겠다. 이런 추억을 다시 부활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이 파세요ㅎㅎ